Thön M, Al Abdallah Q, Hortschansky P, Scharf DH, Eisendle M, Haas H, and Brakhage AA. (2009) The CCAAT-binding complex coordinates the oxidative stress response in eukaryotes.Nucleic Acids Research doi:10.1093/nar/gkp1091.
: CCAAT 서열은 일반적으로 전사개시점 50-200bp 위쪽에 존재하며 많은 진핵 생물체의 유전자 프로모터에서 발견되고 있다. CCAAT 결합하는 전사인자로는 효모에서 사람까지 진화적 및 기능적으로도 잘 보존되어 있는 heterotrimeric 복합체로 효모와 Arabidopsis의 Hap 복합체, S. pombe의 Php, X. laevis의 CBF와 사람의 NF-Y 복합체가 잘 알려져 있다. 사상성 진균인 Aspergillus nidulans에서도 CCAAT 결합복합체로 AnCF가 보고되어 있으며, AnCF 복합체는 HapB, HapC, 및 HapE의 3개 소단위체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까지 AnCF 복합체는 페니실린 생합성에 관여하는 ipnA 및 aatA와, acetamide의 분해에 관여하는 amdS 유전자들의 발현을 촉진하는 것으로 또한 homoaconitase를 지정하는 lysF와 AnCF 복합체의 소단위체인 hapB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본 논문은 AnCF 복합체가 HapC 소단위체에 존재하는 histone fold motif(HFM)의 thiol group의 산화적 변형에 의하여 세포내의 redox 상태를 인지하는 것을 밝혀내었다. 특히 targeted mutation과 in vitro interaction 연구를 통하여 HFM의 3개 cystein 잔기 중에서 2개가 안정적인 HapC/HapE subcomplex의 형성과 high-affinity DNA 결합에 필수적임을 제시하였다. 산화된 HapC는 AnCF의 복합체를 구성할 수 없었으며 세포질에 위치하였으나, thioredoxin system에 의하여 in vitro와 in vivo에서 환원되어 recycle될 수 있었다. 나아가 hapC의 결손은 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지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AnCF 복합체는 세포의 redox상태에 따라 번역 후 단계에서 조절되고 있으며 이는 catalase, thioredoxin 또는 peroxiredoxin의 발현을 활성화 시키는 NapA 전사활성화 인자의 조절 및 glutathione의 항상성 조절 등의 항산화 방어 메커니즘의 조화된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를 조절하고 있음을 밝혀내었다. 본 논문은 유전학적, 생화학적, 세포학적, 및 분자생물학적 연구방법을 총동원하여 완성된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어 관련 연구방법의 습득에 매우 유용할 것이며 세포의 항산화 방어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병원성 곰팡이들의 세포내 방어 기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