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DU, Hayles J, Kim D, Wood V, Park HO, Won M et al. (2010) Analysis of a genome-wide set of gene deletions in the fission yeast Schizosaccharomyces pombe. Nature Biotechnology 28:617-623.
: Fission yeast인 Schizosaccharomyces pombe는 budding yeast인 Saccharomyces serevisiae와는 진화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고 사람의 유전체와 더 진화적으로 가까워 의학연구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되는 세포모델이다. Budding yeast의 유전체에 대한 deletion mutant library는 오래 전에 제작되어 생물연구자들 특히 시스템생물학 연구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하였다. 이제 유사한 시스템생물학의 도구가 대한민국 과학자들에 의해 세계에 제공되었다. 생명공학연구소와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연구자들이 fission yeast유전체의 98.4%를 포함하는 deletion mutant library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기존의 budding yeast의 deletion mutant들을 이용하여 필수유전자(essential gene)들의 진화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필수유전자는 복제된 유전자본이 없는 단일유전자인 경우가 많고 진화적으로 보존되어있고 intron을 가지는 유전자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필수유전자의 세포기능적 분포가 이 두 진균들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토콘드리아기능관련 단백질들에 대하여는 fission yeast는 대부분 필수유전자인 반면 budding yeast는 대부분 비필수유전자(non-essential gene)로 판명되었다. 이것은 서로 다른 생활환경에 서식하는 두 세포들 간의 유전자들의 기능적 중요성에 차이가 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향후 fission yeast의 deletion mutant library는 기존의 budding yeast의 deletion mutant library와 함께 시스템수준에서의 진화연구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